"한-파나마 FTA 조속 체결"…기업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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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과 파나마가 자유무역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미와 남미,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거점 국가인 파나마를 우리 기업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파나마시티에서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2년 수교 이후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파나마를 방문했습니다.

운하로 유명한 파나마는 중남미에서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3대 교역국입니다.

파나마에게는 우리가 5번째로 운하를 많이 이용하는 나라입니다.

이 대통령은 마르띠넬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조속한 FTA 체결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중남미 진출에 파나마가 중요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한국민에 대한 체류기간 연장에 합의하고 투자확대를 위한 이중과세 방지 협정도 가까운 시일 내에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마르띠넬리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직접 운하로 안내해 설명했고 이 대통령도 운하가 파나마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의 교차로인 파나마에서 내일(30일) 중미 8개나라의 모임인 SICA와 정상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중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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