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파라과이와 대결

일 대표팀 주장 "전술적으로 크게 바꿀 것이 없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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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밤과 내일 새벽 경기입니다.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첫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FIFA 랭킹 2위 스페인과 3위 포르투갈의 맞대결도 볼만할 것 같습니다.

유재규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은 FIFA랭킹 등 객관적인 전력에선 파라과이에 뒤지지만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앞세워 또 하나의 이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북유럽의 강자 덴마크를 꺾었고, 네덜란드와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에 혼다-오카자키 등 공격수들의 결정력도 돋보였습니다.

[ 하세베/일본 대표팀 주장 : 우리 팀은 계속 강해지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에게 이기기 위해 전술적으로 크게 바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라과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만 내줬을만큼 수비가 막강합니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파라과이가 2승3무1패로 약간 앞서 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역대 전적에선 스페인이 15승12무5패로 앞서지만, 2천년 이후엔 1승 1무 1패로 팽팽합니다.

3골을 기록중인 스페인 간판 골잡이 다비드 비야와 세계 최고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포르투갈 호날두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입니다.

FIFA랭킹 2위 스페인과 3위 포르투갈, 둘 중 한팀은 내일 새벽을 끝으로 일찌감치 짐을 싸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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