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고 심판보나? 오심 논란…부심 2명 추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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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경기마다 오심이 잇따르자 FIFA가 다음 대회부터는 부심 2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공이 어디로 튈지 몰라 선수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자블라니에 대한 보완대책도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일어난 파울에 휘슬을 불지도 않고 '할리우드 액션'엔 깜빡 속아 엉뚱한 선수의 퇴장을 명령합니다.

자꾸 불거지는 오심 논란에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결국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피파는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오심을 막기 위해 부심 2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축구 경기의 심판은 주심 1명, 부심 2명으로 모두 3명.

이번 안이 시행된다면, 모두 5명의 심판이 경기를 보게 됩니다. 

대회 시작 전부터 구설수에 올랐던 공인구 '자블라니'.

너무 예민해 공의 궤적을 예측할 수 없다는 불만이 끊이질 않자, 피파가 의견청취에 나섰습니다.

제롬 발케 피파 사무총장은 팀 관계자과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업체인 아디다스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신화를 이뤄냈던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선전을 칭찬했습니다.

히딩크 전 감독은 두 나라가 10년 전보다 훨씬 나아진 기량으로 16강에 올랐다며 아시아 돌풍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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