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16강에 만족하지 않겠다"…오늘 결전의 날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드디어 결전의 날입니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오늘(26일)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펼칩니다. 월드컵팀은 어젯밤 마지막 훈련을 하고 결전 준비를 끝냈습니다.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팀은 유쾌하게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술래잡기하듯 공뺏기 게임을 실시하며 흥을 돋웠습니다.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훈련도 다가오는 결전도 즐기려는 모습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이후에는 세부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약속된 세트피스를 반복적으로 실시했고, 수비 전술도 점검했습니다.

[박지성/ 월드컵대표팀 주장 : 2002년 4강 신화가 절대 홈그라운드 이점 안고 얻은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도록 최선 다하겠다.]

허정무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16강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힘든 상대가 분명하지만 우리팀도 훌륭하고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8강에 갈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

4-4-2 전형의 베스트 11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허정무감독은 오른쪽 윙백에 차두리와 오범석을 놓고 끝까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곳 포트엘리자베스는 오늘 맑은 날씨에 낮 기온은 20도로 경기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의 몸상태도 최고입니다.

태극전사들은 원정 16강을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