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대대적 행사…"잊지 않겠다" 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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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고 한국전쟁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오늘(25일) 새벽 0시 유서깊은 미국 의사당내 스테튜어리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상하원 지도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식이  대대적으로 열렸습니다.

[낸시 펠로시/미 하원 의장 : 우리는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미국인들과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한 일들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하원이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대규모 기념식을 거행한 것은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미 국방부도 펜타곤 청사에서 공식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2013년 7월 27일까지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워싱턴의 한국전쟁 기념관에는 결코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글귀가 써져 있습니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은 오늘은 이 곳 미국에서도 이 글귀의 의미와 한미 동맹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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