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우루과이도 잘 분석해보니…'허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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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현지앵커>

이번엔 우루과이의 허점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아서 철벽 수비 같지만 경기를 잘 분석해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수비수들의 위치선정이 좋지 않고 간간히 뒷 공간이 열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멕시코의 스루패스 한 방에 우루과이 수비진이 완전히 뚫립니다.

멕시코의 공격수가 절묘하게 수비 뒷 공간을 파고 들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우루과이 수비진은 이런 상황이 연출될 때마다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 등 우리 미드필더들의 패스 능력이면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상대의 세트피스 상황에선 종종 오프사이드 트랩을 썼습니다.

프리킥 순간 수비수들이 일제히 앞으로 나오는데 이를 역이용하면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앙 수비도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고딘의 부상으로 측면 수비수 빅토리노가 중앙으로 옮겼는데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아 헤딩슛을 자주 허용했습니다.

상대 공격수를 완전히 놓치는 아찔한 상황도 몇 차례 맞았습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쉽지 않은 상대지만 철저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잘 해야될 것 같습니다.]

빠른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우루과이 수비진을 흔들 경우 승산은 충분히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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