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압박으로 '역습 차단'…체력전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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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현지앵커>

반면에 한국 팀은 강인한 승부근성과 체력전으로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미드필드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우루과이의 개인기와 조직력을 잠재우겠다는 것입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전 후반에 박지성이 상대의 공을 가로채 터뜨린 추가골.

아르헨티나전에서 이청용이 데미첼리스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든 만회골.

두 골 모두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얻어낸 골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에도 체력과 압박으로 맞섭니다.

우루과이에 비해 개인기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한 발 더 뛰고 미드필드에서부터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쳐 상대의 역습을 차단할 생각입니다.

[이정수/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우리 실수로 인해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기 때문에 우루과이전 하기 전까지 꼭 다시 연습을 해서 바로 맞춰서, 보완을 해야될 점이 아닌가…]

허정무 감독은 우루과이 윙백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위협적이라며 대비책을 마련하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스트 11은 조별리그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낸 오른쪽 윙백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두리와 오범석 대신 이영표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동진을 왼쪽 수비수로 내세우는 방안을 남은 이틀 동안 점검할 계획입니다.

16강 진출의 원동력은 강한 승부 근성과 체력이었습니다.

월드컵 팀은 우루과이전에서도 끈질기게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로 경기를 지배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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