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를란-수아레스…우루과이 '특급 쌍포'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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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루과이는 수비도 좋지만, 포를란과 수아레스라는 강력한 쌍포가 있습니다. 뛰어난 개인기와 득점력으로 유럽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특급 공격수들인데 이들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별리그 남아공전에서 2골을 터뜨린 포를란은 우루과이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골잡이입니다.

A매치 통산 26골에 두 차례나 스페인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축구명문가 출신으로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월드컵 무대에 섰습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대포알 같은 슈팅이 일품입니다.

골 결정력은 물론 패스 능력도 탁월해 우루과이 공격의 핵으로 꼽힙니다.

멕시코전 결승골의 주인공 수아레스도 포를란 못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에서 무려 3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현란한 드리블과 순간 스피드가 강점입니다.

남미예선에서는 5골을 터뜨려  7골의 포를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특히 이 선수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잘 하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남아공과 2차전에서도 과장된 동작으로 골키퍼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이끌어냈습니다.

[허정무/월드컵 대표팀 감독 : 포를란과 같은 뛰어난 선수도 있고, 수아레스 선수도 있고, 수비에서 순간적인 방심이라든가 위치선정 이런 것들은 우리가 8강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완해야하고….]

등번호 10번 포를란과 9번 수아레스.

우루과이의 쌍포부터 효과적으로 봉쇄해야 8강 고지로 갈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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