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대∼한민국…"대구의 아들이 골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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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3일) 새벽,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은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습니다.

붉은 함성으로 가득찼던 전국의 표정을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극적인 역전골의 순간,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이 2만 5천여 붉은 악마의 환호성으로 들썩거리입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했고, 16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주요한/부산 거제동 : 네, 16강 우리 올라가서 너무 좋고요. 8강, 4강 우리 우승까지 갑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운동장을 가득 메운 2만여 대구 시민들도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대구의 아들' 박주영의 골에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

[이수현/대구시 용산동 : 경기도 안 좋고 힘들 때 월드컵 16강 진출돼 갖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힘을 낼수 있게되서 정말 기쁩니다.]

지난 2002년 스페인과의 8강전이 열렸던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도, 대전 월드컵경기장과 서대전 시민공원에서도, 대한민국의 함성 소리는 새벽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졌습니다.

이른 새벽시간이였지만 전국에서 50여만 명의 시민들이 모두가 한 마음이 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강윤구, 강중구(TBC), 김종원(KBC), 황환필(GTB),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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