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재발진…'비야 두 골' 스페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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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스위스에게 1차전에서 패했던 무적함대 스페인은 온두라스를 꺾고 이제야 첫 승을 올렸습니다. 특급 골잡이 다비드 비야가 2골을 몰아쳤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은 경기내내 온두라스를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17분에 나왔습니다.

다비드 비야가 절묘한 개인기로 수비 2명을 제친 뒤 최종 수비수까지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넘어지면서도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겨냥했습니다.

후반 6분 비야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도 터뜨렸습니다.

볼이 수비수 발을 맞고 방향이 꺾이면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비야는 1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슛이 살짝 빗나가 해트트릭에는 실패했습니다.

온두라스는 경기 내내 유효 슈팅이 한개도 없었고 19개의 파울을 기록할 정도로 스페인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습니다.

스페인은 2 대0 완승을 거둬 스위스와 1차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로써 H조는 칠레가 2승으로 1위, 1승 1패를 기록한 스페인이 스위스보다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칠레가 스페인과 3차전에서 지고, 스위스가 온두라스에 이기면 세 팀이 모두 2승 1패가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승점 6점을 따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팀이 나올 수 있는 H조는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혼전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유경동,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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