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시나리오 대로 '착착'…최종점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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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나로호 2차 발사가 이제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로호도 종합점검을 마치고, 발사대로 옮겨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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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차 발사를 6일 앞둔 오늘(3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 발사준비 종합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엔진만 가동하지 않고 전기적 신호 기능을 점검하는 '드라이 런' 시험을 비롯해 마지막 발사 준비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홍일희/항우연 발사체사업조정팀장 : 그제(1일)부터 오늘까지 진행했었는데, 각 단계별로 시나리오를 점검해 보고, 거기에 따라서 대처도 해보고 여러가지 점검도 하고 체크도 했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나로호는 1단 발사체와 위성이 실려있는 상단부의 연계시험과 점검을 끝내고 로켓 표면의 로고 부착과 배터리 충전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발사대 시스템도 추진제와 고압가스 충전을 마쳤습니다.

[이주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10여만 개의 한개라도 이상이 있으면 다시 새로운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 모든 부분을 더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로호는 모레까지 발사대로 이송할 준비를 마친 뒤 발사 이틀 전인 다음주 월요일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발사 하루 전에는 최종 리허설을 실시하고, 하늘의 문이 열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 9일 오후 5시쯤 발사될 예정입니다.

나로호 발사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사 당일 이곳의 날씨도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여 발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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