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제 강압으로 체결된 을사조약의 부당함과 원통한 심경을 담은 논설인 시일야방성대곡, 이 글을 쓴 장지연 선생의 고향인 상주에서 선생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암 장지연 선생의 애국사상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사학자와 언론인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장지연 선생을 기리는 운동이 선생의 출생지 상주까지 확산된 것입니다.
[이종석/장지연 기념사업회장 : 명현들의 기념사업을 좀 더 활발하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암의 상주지역에서의 관심이 참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주는 장지연 선생의 출생지일 뿐 아니라 후일 명문장의 바탕이 된 한학을 공부했던 곳입니다.
장지연 선생은 150여 년 전인 1864년 이곳 상주시 동성동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상경해 황성신문 사장이 된 장지연 선생은 1905년 일본이 강제로 을사조약을 체결하자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합니다.
을사조약의 부당함과 나라를 빼앗긴 슬픔을 담은 글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까지 널리 알려져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상주에는 몇 년 전 기념비가 세워진데 이어 장지연 선생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