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택시가 인도로 돌진…행인 등 6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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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낮에 택시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 CCTV를 입수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 태평로의 상가 주차장.

하얀색 택시 1대가 시멘트 화분을 들이받으며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28일) 오후 2시 반 쯤.

71살 임 모 씨가 몰던 택시가 갑자기 대구 번개시장 입구를 뚫고 인근 상가 주차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최봉/목격자 : 한 사람이 있었는데, 저기까지 가서 저기에다 박아버리고, 저기 앉아있었던 사람도 박고, 가면서 오는 사람 다 박아버렸어.]

이 사고로 주차장에서 물건을 팔던 64살 유 모 씨가 숨지고, 행인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시장입구에서부터 무려 80m 가량이나 돌진한 후 건물 기둥을 들이받은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사고 택시가 운행 중에 갑자기 방향을 틀어 질주했다는 목격자의 말과 사고현장 주변 CCTV를 입수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호(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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