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TV아사히가 김정일 사진이라며 엉뚱한 사람사진을 올렸다가 사과방송까지 하는 소동이 있었죠?이번에도 비슷한 소동이 또 일어났군요.
20일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3남 김정은(26세)의 사진이라며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함경북도 김책제철연합기업소를 시찰하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왼쪽에 서 있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김정은이라는 건데요.
마이니치는 1984년생인 김정은은 신장이 167센티미터에 몸무게가 87킬로그램이며 부친을 닮아 호쾌하며 겁이 없고 만화 그리기가 취미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장을 크게 보이기 위해 평소 5센티미터 이상의 키높이 구두를 신는다고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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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리 키높이 구두를 신어도 키가 김정일보다 훨씬 커 보이는데다 결정적으로 84년생, 26살로 보기에는 너무 노숙해 보이지 않나요?
우리나라 정보당국 관계자는 "사진 속 인물은 김정은의 알려진 나이보다 5살 이상 많아 보이는데다 김정일이 찍혀있는 이른바 '1호사진'은 검열을 거쳐 공개되는데 가장 중요한 후계 인물이 이런식으로 슬쩍 나올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진 속 인물은 김정은이 아니라 김책제철소에 있는 김광남이라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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