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여차례 쾅쾅 '공포의 여진'…구조활동 난항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중국 칭하이성 강진으로 인한 사망, 실종자가 1,1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여진이 800여 차례나 이어지면서 피해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고지대에 따른 고산병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광고 영역

처참하게 무너진 폐허 속에서 기적 같은 구조작업이 펼쳐집니다.

이틀 동안 흙더미에 묻혀있던 5살 소녀가 마침내 구조대의 손에 이끌려 나옵니다.

[천천히…조심해…]

부상자들은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길거리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00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는 300명 가까이 됩니다.

여진이 800여 차례나 계속되고 있어 생존자들은 학교운동장에서 영하의 추위에 시달리며 밤을 새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4,0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작업하면서 고산병 증세까지 보여 구조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가 어때요?) 머리가 아프고 당신이 하는말 조차 알아듣기 힘들어요.]

해외순방중인 후진타오 주석이 급거 귀국길에 올랐고, 원자바오 총리도 피해현장을 찾는 등 중국 지도부는 민심수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실낱같은 희망일지라도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국 각지에서 성금이 이어지고 구조대와 의료진의 파견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산과 험한 계곡으로 둘러싸인 피해현장으로의 접근이 원활하지 않아 이재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고 영역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염석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