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토피 낫는가 싶더니 '알레르기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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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토피 부염의 경우 치료를 잘 받지 않으면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에도 걸릴 수 있습니다.

올해로 만 네 살이 된 가람입니다.

돌이 막 지났을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기 시작했는데 아토피가 좀 낫는가 싶더니 지난해에는 알레르기 비염에 걸렸습니다.

[박혜미(28)/가람 군 어머니 : 밤에 자꾸 긁고 그리고 키도 안 클까봐 걱정도 되고 유치원에서 자꾸 눈에 염증생기고 코도 파고 그러니까 친구들이 자꾸 놀리니까 그것 때문에 걱정도 되고 마음이 많이 아파요.]

최근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아이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에도 걸리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편복양/순천향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어려서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던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좋아지는 듯하면서 천식이나 비염으로, 호흡이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행하는 것을 우리가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알레르기 행진을 막기 위해서는 아토피 피부염을 제대로 치료해야 합니다.

다양한 모양의 피부 습진이 나타나면서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나 혈액검사, 식품 유발 검사 등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복양/순천향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정확한 진단 없이 무분별하게 식품이나 이런 것들을 제한을 한다거나 또는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한다면 부작용이 많이 생기고 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에 많은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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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은 치료 기간이 길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늘 몸의 청결과 적절한 보습을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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