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우수한 발효식품 김치가 난치병 가운데 하나인 아토피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영남대 박용하 교수 연구팀이 김치 유산균에서 피부 아토피질환에 우수한 치료효능을 지닌 미생물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이 미생물은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 라는 유산균의 일종인데요.
2살부터 10살까지의 어린이 아토피환자 100명에게 3개월간 이 미생물을 먹게 한 결과, 미생물을 먹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서 아토피 질환이 최대 238%이상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아토피 치료제는 부작용이 많다는 점 때문에 새로운 치료방법이 절실했는데요.
특히 김치유산균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면역조절제라는 점에서 대체 약물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연구팀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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