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준위 빈소 찾은 MB…"무공훈장 추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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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이 한 준위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공훈장을 추가로 추서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고 한주호 준위 빈소를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우리 국민들이 한 준위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뭐라고 위로할 수 없지만 몸조리 잘 하시고, 잊지 않을 겁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한주호 준위가 그토록 사랑한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면서 고인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특히 "한 준위의 순직이 전투상황에 준하는 만큼 품격도 높이는 등 예우하는 게 마땅하다"며 보국훈장 광복장과 별도로 무공훈장을 추서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당청 회동에서는 북한과 국제사회도 천안함 침몰사건을 보고 있다면서 차분하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초당적인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국가 안보적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안보 특보 등 대통령 참모를 보강해야 한다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건의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고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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