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5일) 많이 추우셨죠? 찬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3월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찬공기의 심술이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강원영동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계속되고 있고, 찬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3도,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꽃샘추위는 내일 오후에도 이어져 중부의 체감온도가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주말내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꽃샘추위와 함께 시작된 눈은 오늘밤까지 이어져 강원과 경기남동부, 충북과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영동과 산간에는 5~10cm의 많은 눈이 쌓여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