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 포항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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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 유치가 확정된 세계적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건립계획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포스텍과 경상북도 등은 올 7월까지 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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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유치추진위원회는 막스플랑크 재단이 포항에 연구소 설립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어제(10일) 보고회를 갖고 연구소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막스플랑크 연구소 관계자는 방사광 가속기 등 연구 인프라를 감안할 때 포항이 최적지라고 밝혔습니다.

[피터폴데/막스플랑크 명예 연구소장 : 막스플랑크 한국과 협력에 관심이 많습니다. 보다 긴밀한 공동연구 협력 위해 포항에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다.]

포스텍과 막스플랑크재단은 다음달 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7월까지 재단법인을 설립해 복합물질분야와 아토초과학분야 2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포스텍과 경상북도,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앞으로 5년간 357억 원을 투입해 가속기 빔라인 2개와 100명 규모 연구인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또 2015년 쯤 센터를 연구소로 확대개편하고 10년 동안 2천 8백억 원을 투입해 연구동과 장비, 인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삼걸/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이것이 이제 본 연구소가 되면은 국가에서도 돈을 많이 지원하도록 저희들이 계속 건의하고 있고, 또 우리 도에서도 지방비 나름대로 지원할 그런 계획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20여 명을 배출한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외국에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가동되면 해외 고급두뇌 유치는 물론 소재분야 원천기술 확보 등으로 국가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글로벌 과학산업단지 구축으로 포항이 첨단 과학기술산업의 소핵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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