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매매 업소-경찰' 유착 의혹…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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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성매매 업소 소유주와 관할 경찰관들의 유착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르면 내일(10일)쯤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서울 지역 경찰서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미성년자를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이 업소 대표 박 모씨 등 모두 16명을 체포했습니다.

[업소 건물 관계자 : 전에는 장사했지 여기서… 장사 안 한지 한 열흘 됐지?]

경찰은 이들을 조사한 결과 이 업소의 실소유주가 39살 이모 씨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씨는 이 업소 이외에도 서울 강남 일대에 5개의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관할 지역 경찰관을 비롯해 여러 직종의 공무원들과 유착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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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씨의 지난 1년치 통화 기록과 이 씨 소유의 8개 계좌에 대한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이 씨와 통화한 경찰관들의 명단을 2~3일내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통화한 경찰관들의 명단이 확보되면 단순히 통화만 했더라도 징계하고 이 씨에게 단속 정보를 흘리거나 금품을 받은 경찰관들은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또 이 씨와 통화를 지나치게 많이 한 다른 직종의 공무원이 적발되면 해당 관청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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