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가사·육아부담, '파트타임 정규직'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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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동환경이 어떻든 예나 지금이나 일하는 엄마들의 가장 큰 문제는 또 바로 가사와 육아부담입니다. 여성의 이런 부담을 어떻게 하면 덜어줄 수 있을까, 국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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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의 이 반도체 업체는 직원 열명 가운데 일곱이 여성입니다.

직장 안에 어린이집을 만들어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준 게 여성 근로자들을 많이 고용할 수 있게 된 비결입니다.

[이경자/여성 근로자 : 제가 회사에 일을 하면서 아이를 맡김으로 인해가지고 업무에 집중할 수가 있고요.]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직장에선 육아와 가사노동이 여전히 여성 근로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험회사에서 10년 넘게 일했던 이경순 씨도 육아부담 때문에 퇴직했습니다.

[이경순/주부 : 아무래도 육아문제죠. 첫째 아이같은 경우는 외할머니가 봐주셨는데, 둘째 아이까지 같이 맡기기에는 거리상으로도 좀 멀고요.]

이렇게 육아부담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이 늘면서 여성 비경제 활동 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1,042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저출산과 더불어 여성들의 퇴직이 노동력 고갈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여성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가사나 육아활동을 할 수 있게 하루 너댓 시간만 일해도 되는 파트타임 정규직을 공공부문에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부들의 재취업을 늘리기 위해, 주부 한 명당 최대 60만 원씩 반년간 정부가 임금을 지원해주는 '엄마 채용 지원금' 제도를 2012년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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