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② 폐암 3기 회복에서 히말라야 등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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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3기 진단 후, 산 속 오지를 선택한 안희상(63세) 씨.

그는 산에서 기적처럼 암을 이겨냈다고 말하는 한 사람이다.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던 그는 지난 1992년 폐암 3기를 선고받고, 한쪽 폐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당시의 폐암 3기의 5년 생존률은 9.8%. 그가 절박함으로 선택한 곳은 산 속 오지였다. 처음에는 두려움 때문에 산을 찾은 그는, 자연 친화적이고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았다.

스스로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고 키워낸 채소를 먹으며 자연적으로 치유해 온 그는 "그런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의 암은 완치되었고, 2005년엔 히말라야 산맥 해발 4천미터 등반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는 "아마 제가 산 속에 살지 않고 도회지에 살았더라면, 벌써 저는 재발돼 지금 이렇게 인터뷰 못했을 것"이라며 산 생활의 효과를 전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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