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싸더라"…'세균 득실' 가짜 명품화장품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해외 유명 화장품들, 인터넷에서 너무 싸게 판다면 일단 의심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국산 가짜 화장품이 시중에 대량 유통됐는데 폐질환을 일으키는 세균까지 검출됐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고 영역

SKII, 랑콤, 알마니 등 고가의 유명 화장품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모양만 보면 정품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 화장품들은 중국에서 밀수된 가짜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정체불명의 부유물이 떠있어 정품과는 구별이 됩니다.

이 제품을 정밀 분석한 결과 온갖 미생물은 물론 일부 제품에선 폐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까지 검출이 됐습니다.

이렇게 오염된 화장품을 얼굴에 바를 경우 눈, 코, 입을 통해 세균이 침입을 해 심각한 질병을 앓을 수 있습니다.

이들 가짜 화장품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시가보다 30% 이상 싼 가격으로, 지난 1년 새 무려 2만 개나 팔렸습니다.

[최 모 씨/피의자 : 피부 문제를 겪은 구매자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판매한 양에 비해서 클레임(반품) 요청 들어온 것은 많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명품 화장품을 싸게 판다고 하면 일단 의심을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안정림/한국화장품협회 부회장 :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백화점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실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판매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세관은 가짜 화장품을 시중에 유통시킨 27살 최 모 씨 등 9명을 입건하고, 중국내 공급책인 한국인 구 모 씨 등 2명을 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