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과정 생중계…"직접 보니 마음이 편해요"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가족이 수술실로 들어가고 나면 기다리는 사람들의 초조감이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요즘은 수술 장면을 공개하고, 또 의료분쟁에 대비해서 녹화해 기록으로 남기는 병원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영역

50대 여성 환자의 무릎 인공관절 삽입수술이 시작됐습니다.

천정에 달린 카메라가 수술 장면을 가족 대기실에 설치된 TV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김정자/환자 보호자 : 시술장면을 직접 보니까 마음이 안정이 되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또 다른 병원의 백내장 수술현장.

[흰자위와 검은자위 사이를 3.5mm 정도 절개를 합니다.]

수술을 집도한 안과 의사가 수술의 중요한 과정을 하나하나 마이크로 설명합니다.

이런 수술 장면 공개는 무엇보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 일환입니다.

특히 녹화된 수술 영상은 의료분쟁이 발생할 경우 병원과 환자 측에서 모두 법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김봉현/안과 전문의 : 수술 후에 갈등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차단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수술 장면을 녹화해가지고 레코드로 드리기 때문에…]

이런 수술공개는 의료사고 입증 책임을 환자에게 지우고 있는 의료분쟁 절차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시설 투자에 따른 비용문제와 함께 아직은 많은 의사들이 수술공개에 부담감을 갖고 있어 의료분쟁의 해법으로 정착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