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통쾌한 승리!…'16강 희망' 밝아졌다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월드컵을 100일 앞두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런던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영역

체감온도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경기는 너무 쉽게 풀렸습니다.

전반 4분 만에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성용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 머리 맞고 흐르자 수비수 뒤로 돌아 들어 가며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A 매치 2경기 연속골입니다.

우리는 전방위적인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마치 2002년 월드컵을 보는 듯했습니다.

상대가 공을 잡으면 두세 명이 달려 들어 공을 따냈습니다.

슈퍼스타 드로그바는 전반에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했습니다.

방심하다 공을 뒤로 빠뜨리는 어이없는 실수까지 했습니다.

이운재 골키퍼의 노련한 선방까지 수비진은 물샐 틈이 없었습니다.

후반 인저리타임에는 교체 멤버들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기성용 대신 나온 김재성이 프리킥을 맡았고, 이정수의 부상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수비수 곽태휘가 헤딩골을 뽑아 냈습니다.

세트피스 두 번으로 아프리카 축구의 자존심을 무너뜨렸습니다.

[허정무/월드컵 대표팀 감독 : 조직적으로 수비를 한 것이 효과를 봤고, 강팀을 상대로 해서 전혀 주눅들거나 당황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우리 스타일의 경기를 했다는 거 그것이 굉장히 좋은 소득이고요.]

짧은 원정은 길고 강렬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허정무호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남아공을 향한 희망의 닻을 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