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머니 빼돌려 '16억 꿀꺽'…범인은 회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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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터넷 게임 관련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게임회사 직원이 자기회사 게임머니를
해킹으로 훔쳐내 팔아 16억 원이나 챙겼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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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청소년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댄스 게임입니다.

가입자만 9백만 명, 한 달에만 30억 원의 게임머니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게임업체 직원 26살 이 모 씨는 자신의 회사 서버를 해킹해 게임상 아바타를 꾸미는데 쓰이는 게임머니를 빼돌렸습니다.

이 씨는 이렇게 원격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서 회사 컴퓨터로 접속해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이 씨가 무려 17만여 차례에 걸쳐 데이터를 조작했지만, 회사는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 제가 그쪽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할 수 있었던 내용입니다.]

이 씨가 지난 2년 동안 훔친 게임 머니는 총 32억 원치나 됩니다.

이 씨는 이를 인터넷에서 중개인을 통해 팔아 현금으로 16억 원을 챙겼습니다.

이 씨는 게임머니를 판 돈으로 외제차와 아파트를 사고, 수시로 해외여행을 가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 왔습니다.

온라인 게임머니의 현금 거래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사이버머니와 게임 아이템을 이용한 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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