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갈라쇼' 밴쿠버를 홀리다…"연아 최고"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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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갈라쇼에 참석한 다른 피겨 선수들의 입에서도 역시 김연아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금메달 연기는 아직도 화제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축제를 마친 선수들은 하나같이 김연아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김연아의 우승을 예감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패트릭 챈/캐나다 피겨스케이팅 대표 : 쇼트프로그램을 마치고 프리스케이팅 전이었지만,전 이미 김연아가 우승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기술이 너무 뛰어나고 기복이 없고...너무나 아름다웠죠.]

[에반 라이사첵/피겨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미국) : 우린 항상 같이 우승했어요. 제가 우승하면 김연아도 우승했죠. 이번에도 제가 먼저 우승하고 나서 연아에게 네가 우승할 거라고 말해 줬죠.]

남자 선수에 버금가는 빠른 스케이팅과 경쟁 선수보다 머리 하나는 더 높은 점프.

여기에 우아한 몸짓과 풍부한 표정까지 더해 피겨 역사상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피겨 남자싱글 동메달리스트(일본) : 엄청난 부담감을 이겨내고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는 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합계 228.57점이라는 경이적인 신기록을 세웠을 때 피겨 선수로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습니다.

[에반 라이사첵/피겨 남자싱글 금메달리스트(미국) : 한국 팬들과 함께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응원했어요. 정말 대단합니다.]

경기는 끝났지만 김연아가 남긴 감동의 크기는 줄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이번 올림픽이 낳은 진정한 여왕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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