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4년 뒤 연아 언니처럼'…"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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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현지앵커>

밴쿠버에서 한국 피겨는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과 함께 곽민정이라는 또 하나의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곽민정 선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밟은 올림픽 무대, 곽민정은 당당했습니다.

쟁쟁한 선수들도 부담감에 스스로 무너질 때, 16살의 스케이터는 더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세계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번 대회 최대 수확입니다.

[곽민정/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대표 : 이제부터 큰 대회도 더 자신감 있게 뛸 수 있을 것 같고요. 좋은 경험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우상인 김연아와 이 곳에서 함께 훈련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연아 언니의 금메달을 지켜보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곽민정/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대표 : 언니가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는 것에 있어서 자랑랑스럽고,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정말 멋있었어요.]

우리 대표팀의 막내로 선수촌에서 언니, 오빠들과 어울려 지낸 시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곽민정/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대표 : 다 잘해주셨는데요. 특히 쇼트트랙의 윤기 오빠가 같은 곽씨라서….]

곽민정은 올림픽 13위의 여세를 몰아 다음달 세계선수권에서 상위권에 도전합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올림픽의 경험을 바탕으로 곽민정은 더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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