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성시백(용인시청)이 다잡았던 금메달 대신 은메달을 차지했다.
성시백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의 첫 메달을 땄다.
성시백은 마지막까지 1위를 질주하다 결승선을 앞두고 코너를 돌다 미끄러져 아믈랭에게 아쉽게 1위를 허용했다.
3위는 캐나다의 프랑수아 트램블리가 차지했고 '반칙왕'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는 실격을 당했다.
(밴쿠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