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아들아, 딸아 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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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비록 TV를 통해서지만 선수 가족들도 선수와 함께 뛰었습니다.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또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어도, 너무나도 장한 아들, 딸입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수 선수가 막판 역주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숨죽이며 TV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이 선수의 아버지는 아들이 첫 금메달을 딸 때보다 훨씬 더 감동스러웠습니다.

[이도원/이정수 선수 아버지 : 정말로 1등인지는 몰랐었는데, 이정수가 1등이라고 말할 때 그때 1등인줄 알았습니다. 감격했습니다.]

선수와 선수 가족이 하나 되어 응원을 펼칩니다.

치열한 순위 다툼끝에 이은별 선수가 2위로 골인하자 마음을 졸이며 지켜 보던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윤규/이은별 선수 아버지 : 거기까지 갔던게 정말 은메달도 값지고, 정말 자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이 환희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놓친 선수 가족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아직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김흥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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