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입통제' 장항습지, 생태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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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4일)은 그동안 군부대 철책에 막혀 있던 장항습지가 생태 관광지로 바뀐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의정부 지국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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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항습지는 다양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계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올해 한강 하구의 군 철책이 제거 되면서 생태관광지로 바뀌게 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장항습지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쉬는 생태의 보고입니다

여의도 4배만한 면적에 너구리와 고라니, 삵 등 1백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강변에는 수천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이루고, 각종 습지 생물도 가득합니다.

[박평수/고양 환경운동 연합 :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민물에 사는 담수생태계와 바닷물에 사는 해양생태계가 만나서 독특한 기수역이라고 하는 생태계의 보고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장항습지는 올해 생태관광지로 바뀌게 됩니다.

그동안 일반인 출입을 막아서 습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던  군부대 철책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장항습지에는  탐방로가 만들어지고, 철새 전망대가 들어섭니다.

습지안에는 교육용 관찰시설도 마련될 방침입니다.

그러나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출입은 최소한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인규/고양시 부시장 : 생태가 다시 파괴가 되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개발을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탐조대와 탐방로 정도….]

장항습지는 올 연말까지 시설공사를 마친 뒤에 내년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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