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슴 쥐어짜는 고통, '협심증'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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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혈관이 점점 좁아져 숨 쉬기가 어려워지는 협심증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구식 식습관이 주요 원인입니다.

5년 전, 고혈압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입니다.

평소 즐기던 등산을 하다가 갑자기 가슴을 쥐어 짜는 통증에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김모 씨/40대, 협심증 환자 : (산에) 20분 정도 오르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계속돼서 (고통스러웠어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협심증’ 때문입니다.

한림대 의료원의 조사 결과 협심증 환자는 지난 2004년 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식 식습관과 육식, 흡연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한규록/강동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 가장 중요한 것이 흉통이죠 운동시에 발생했다가 쉴 때에는 좋아지는. 대개는 2-3분 정도 지속되고 심할 경우에는 식은땀이 난다든지 왼팔과 턱으로 뻗치는 느낌이 드는 그런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협심증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심장근육이 기능을 잃거나심장마비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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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동맥경화나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혈관조영술'을 통해 관상동맥이 좁아진 정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담배는 피지 말아야 하고 동물성 지방도 많이 먹지 말아야 하며 살이 찌지 않도록 해야 협심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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