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국제강 폭발사고…2명 숨지고 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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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 있는 동국제강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28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송현동의 동국제강 내 고철 선별작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63살 윤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53살 송모 씨가 몸에 파편을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작업장은 전기 크레인을 이용해 고철과 비철을 골라내는 곳으로 이들은 용광로에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밀폐형 물건 등을 육안으로 확인해 옮기는 작업을 맡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국제강 관계자 : 미확인 물체겠죠, 옮기는 과정에서 터져버리니까 그게 폭발물인지, LPG 폭발물인지 모른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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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에 잔해가 전혀 남지 않아 폭발물이 무엇인지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감식결과 화학류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흔적과 잔해 성분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고 회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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