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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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걷히면서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기온은 어제(20일)보다 10도 이상 내려가면서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과 경북북부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서울의 낮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무는 등 중부의 기온은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 아침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일요일 오후에 바로 풀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전국에 이어지던 비나 눈이 그치면서 강원산지의 대설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대관령에 7.2cm 등 곳곳에 5cm안팎의 눈이 쌓여 있다며 빙판길 교통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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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준규 검찰총장이 "의연하고 당당하게 갈 길을 가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총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검찰 수뇌부와 전국 1700여 명의 검사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사상 첫 화상 전국검사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총장은 법-검 갈등을 염두에 둔 듯 "주변의 상황과 국면이 어수선하다"며 "검찰은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총장은 또 "이번 화상 회의를 통해 전국 검사가 하나가 됐으면 한다"며 "검찰에게 주어진 본연의 역할과 임무를 꾸준히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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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으로 어젯 밤 8시쯤 아이티에 규모 6.1의 지진이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지난 12일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지 불과 8일 만에 일어난 지진입니다.

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서쪽으로 59km 떨어진 곳으로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곳곳에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추가 붕괴나 사상자 발생 등 피해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긴급히 대피했던 주민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니다.

다만, 이번 지진 발생으로 생존자 구조작업은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아이티에는 한국의 119 구조대 등 47개국에서 모인 국제구조팀 1천 7백여 명이 구조활동을 펴고 있고 어제까지 모두 121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팀들은 생존자 구조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판단하고 오늘부터 붕괴된 건물에 대한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군과 경찰 3천 5백 명을 추가 파병하는 등 모두 1만 2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해 아이티 재건과 치안 유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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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제역 의심증상으로 신고된 충남 당진과 경기도 포천의 두 젖소 농가가 정밀검사 결과 모두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두 농가의 젖소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두 곳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접수된 11건의 구제역 의심신고 가운데 5건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건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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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유현 교수 연구팀은 오늘 쥐 실험을 통해 치매에 걸리면 특히 증가되는 특정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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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유전자가 치매 환자의 뇌에서도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유전자를 억제하는 물질을 치매에 걸린 쥐에게 주입한 결과 치매 발생이 상당 부분 억제됐다고 연구팀은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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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흡연이 약물의 효과를 낮출 수 있어 약물 치료를 받는 흡연자들은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청은 담배에 들어 있는 벤조피렌과 니코틴이  약물을 빨리 분해하고,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 상승이나 맥이 빨라질 수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습니다.

또 약물 배설도 촉진해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양의 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식약청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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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수입 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파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다음주부터 집중 단속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명절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조기와 명태, 굴비, 옥돔 같은 주요 수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팔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다음 달 12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속 대상은 수산물 수입업체 도매시장,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이며 원산지 허위표시로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됩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중국에서는 음력 설인 춘절을 앞두고 귀향 열차표를 구하려는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중국 내몽골 지방에도 폭설과 강추위가 몰아닥치면서 가축이 많이 얼어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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