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살인?"…주택에서 모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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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자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길동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이 곳에 살던 54살 최모 씨와 최 씨의 노모 90살 장모 씨가 어제(9일) 낮 12시쯤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점 등으로 미뤄 누군가 살해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습습니다.

어제 저녁 9시 반쯤에는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18살 김모 군이 몰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던 25살 정모 씨가 그자리에서 숨졌고, 김 군과 행인 등 5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면허가 없는 김군이 아버지 소유의 차를 몰다가, 눈길에 운전이 서툴러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엔 경기도 하남시 올림픽대로 미사동 입구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차량 두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등 8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일대가 30분 쯤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이문동 외대앞 역에서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몸을 던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 때문에 열차 운행이 40여 분간 중단왜 귀가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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