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입소문 탄 '양구 민들레', 새 명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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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구 민들레를 명품화하는 사업이 정부가 지원하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다 국비 지원도 받게 돼 민들레가 곰취와 함께 양구의 새로운 명물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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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간 해독에 효험이 있다고 해서 약재로 많이 쓰인 민들레.

청정 양구 지역에서 자란 토종 민들레는 항암효과가 있는 시리마린 성분이 다량 함유된데다 간 해독, 재생 작용이 뛰어납니다.

입소문을 타고 양구 민들레 효과가 퍼지면서 97개 농가 42헥타르에서 지난해 11억 2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고 민들레차와 엑기스 녹즙 같은 가공제품은 45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편동일 대표/양구 민들레 영농종합법인 : 간이 안좋거나, 위염, 피가 안좋아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시는 분들 또 암에 걸려서 아프신 분들 이런 분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양구 민들레는 최근 농림식품부가 공모한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올해 세부사업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3년간 국비 31억 5천만 원이 투입됩니다.

양구군은 민들에 생산과 가공, 마케팅 분야의 단점을 개선하고, 체험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품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석성근 농업정책과장/양구군 농업기술센터 : 이 사업이 끝나는 2013년도에는 농가 소득이 110억, 가공소득이 450억 한 10배정도 올려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양구 민들레 명품화 사업은 농가 소득 향상 뿐만 아니라 1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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