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더 춥다…서울 영하 13도 '맹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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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대한이 소한집에 가 얼어죽었다'는 속담이 있죠.

오늘(5일)이 절기 소한입니다.

절기에 맞춰서 한파기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철원은 무려 영하 23도가 예상됩니다.

또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내려가겠습니다.

현재 충청지역은 눈이 주춤한 상태지만, 호남과 제주도쪽으로 여전히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밤이되면서 차가운 바람이 강해지면 서해안지방의 눈구름이 다시 발달하겠습니다.

서해안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적설량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3~8cm 안팎이 되겠습니다.

내일 서울·경기는 맑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강원도 내륙의 아침기온은 영하 20도를 밑돌겠고요.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청주, 충주, 대전, 천안은 맑겠습니다.

하지만 서산은 아침까지 눈이 내린 뒤, 낮에 개겠습니다.

영남은 화창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호남은 밤사이 꽤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내일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역시 내일 아침까지, 눈이 계속되겠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다음주 월요일쯤 또 한 차례 눈소식이 있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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