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섬유공장서 화재…수억원 재산 피해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경상북도의 한 섬유공장에서 난 불이 근처 공장 두 곳까지 태워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영주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공장 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시뻘건 불길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젯(23일)밤 9시 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한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작업자들이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불에 잘 타는 섬유가 많아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불은 근처 공장 두 곳에도 옮겨 붙어 3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10시 쯤엔 충남 보령시 주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44살 박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 23 제곱미터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십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화재를 목격하고 신고한 박 씨의 어머니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 쯤 서울 홍제동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28살 김모 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 49살 김 씨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089%의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