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이들 키 성장 방해요인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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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특히 다른 아이들 보다 키가 크지 않으면 무엇보다 큰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따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역 탤런트로 맹활약중인 일곱 살 정윤석 군!

하지만 엄마는 118cm로 또래보다 작은 키가 늘 맘에 걸립니다.

[정옥녀(45)/정윤석 군 엄마 : 연기하다 보면 불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되니까 키도 잘 크지 않을 것 같아 신경 쓰여요.]

여덟 살 태현이는 키 131cm로 또래에 비해 큰 편이지만 엄마의 걱정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성아(41)/강태현 군 엄마 : 저랑 아빠가 일찍 키가 크고 성장이 멈춘 케이스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도 나중에 성장이 멈출까 걱정되요.]

키가 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 호르몬.

성장 호르몬의 분비량과 키는 정비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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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성장전문병원에서 만 8살에서 15살까지의 학생 564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지켜본 결과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는 주요요인이 밝혀졌습니다.

먼저 남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식욕부진과 만성설사 같은 소화기허약증이 35%로 가장 많았고 잦은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같은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25.7%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여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성조숙증이 주된 원인이었는데요.

이러한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게 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평균 23%가량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승만/한방의학 전문의 :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성장호르몬이 잘 나와 있으면 잘 활용될 수 있게 몸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이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잘되는 밤 11시 이전에 잠을 자야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아 성 호르몬을 자극하거나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음식을 피하고, 콩이나 귤, 생선 같은 음식으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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