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예결위 회의장 점거가 나흘째를 맞으면서 여야의 예산대치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9일밤 소속 의원 십여명이 예결위 회의장을 지키며, 한나라당이 계수조정 소위 구성을 의결하지 못하도록 점거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계수조정 소위 구성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20일에도 내년 예산안에 대한 자체 심사 작업을 계속합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번주 초 다시 만나 대치 정국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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