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원'위해 팔 걷었다…대기업 참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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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들에게 자활자금을 담보없이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사업에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에 이어 현대차그룹도 재단을 설립하고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의 미소금융 1호점은 서울 경동시장 내 약령시장에 문을 열었습니다.

신용도가 낮아 금융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담보 없이 자활자금을 대출해줍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앞으로 10년간 매년 200억원씩 모두 2천억 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출 외에 창업 컨설팅과 취업이나 직업훈련교육 정보도 제공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데 적용금리가 연 4.5%로 은행 대출 금리보다 낮습니다.

현대차의 미소금융 사업은 대기업 가운데는 지난 15일 시작한 삼성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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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미소금융 지점에는 연일 신청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수원에 문을 연 삼성의 미소금융 지점에는 지금까지 방문객이 천명이 넘습니다.

LG그룹도 모레 지점을 여는 등 SK와 포스코, 롯데도 이달 중으로 미소금융 사업에 나섭니다.

앞으로 모두 2조 원의 자금이 서민들의 자활의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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