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쌩' 시민들 '꽁꽁'…서해안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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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파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서해안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모레(20일)까지는 한파가 계속되겠고 서해안에는 많은 눈도 내릴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닷새째 계속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진 중부지방의 기온은 한낮에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찬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하루종일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가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 대관령은 영하 16도가 예상되는 등 중부지방의 기온은 대부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서해안지방에는 폭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서해안과 제주도산간에는 대설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밤부터는 다시 눈발이 굵어지면서 내일까지 제주도산간에는 최고 15cm, 호남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는 최고 8cm, 그밖의 충남내륙과 호남내륙에도 1~3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풀리겠고 서해안지방의 눈도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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