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장군이 연일 수은주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오늘(18일) 영하 12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체감기온은 훨씬 더 낮게 느껴집니다. 출근길 상황 알아봅니다.
김도균 기자! (네,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서 있기는 괜찮나요?
<기자>
네, 말 그대로 몸을 에는 듯한 추위입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 탓에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느낌입니다.
출근길엔 옷 단단히 갖추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많진 않은데요.
간간이 보이는 시민들은 잔뜩 웅크린 모습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6도이고, 매섭게 부는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7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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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이 영하 16.3도로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고 천안 영하 13.3도, 안동 영하 8.8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 경기 지역과 동해안 지역 등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화재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절정에 오른 이번 한파가 일요일까지 계속되다 오는 월요일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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