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대설주의보'…도로 곳곳이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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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운 추위 속에 광주전남에는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도로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KBC 임수정기자입니다.

<기자>

자정무렵 약하게 흩날리며 시작된 눈은 조금씩 굵어지면서 밤새 계속됐습니다.

도로 곳곳에 차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쌓여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많아 출근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새벽이 되면서 눈발이 조금씩 잦아들고 있지만 호남 서해안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영광과 함평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광주전남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맹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용윤/광주시 학동 : 어제는 따뜻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눈도 왔고 날씨도 많이 추워서 불도 피워야 하고 그러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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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기상청은 눈이 낮 동안 잠시 약해졌다, 밤부터는 다시 눈구름대가 강화되면서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이번 눈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지겠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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