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길 빨라진다…동해안 국도 4차선 임시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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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에 동해안으로 해맞이 가실 분들 많으시죠. 올해는 교통정체가 좀 덜할 것 같습니다. 강원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국도 상황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GTB 조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홍천에서 인제, 속초를 연결하는 국도입니다.

4차선으로 쭉 뻗은 도로가 이 구간에서 구불구불한 2차선으로 줄면서 피서철만 되면 상습 지·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속초와 고성 방면 차량들이 한데 몰려 운전자들에겐 고생길로 알려진 곳입니다.

[문진석/운전자 : 고속도로 뚫리고 나서 차량들이 많이 늘어나서 차량 정체 시간이 좀 많이 길어졋더라고요. 터널에 갇히는 시간도 많이 길어지고 그래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답답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나흘동안 이 구간을 4차선으로 임시 개통합니다.

낙산사와 하조대 등 속초, 양양 지역을 찾는 30만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원활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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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고속도로에 이어 동서고속도로 춘천~동홍천 구간이 지난달 개통돼 홍천과 양평을 연결하는 44번 국도의 지·정체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진육/인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주요 지점 곳곳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함으로 동해안을 찾는 해맞이 관광객들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동해안 해맞이 관광지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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