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애증에 찬 어머니와 딸 '가을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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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숙, 추상미 씨가 모녀로 나와 화제를 모은 연극 '가을소나타'입니다.

유명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와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란 딸이 7년 만에 다시 만난다는 설정으로 애증에 찬 모녀관계가 극의 핵심입니다. 

[추상미/배우 : 본의 아니게 엄마를 몰아세우고 이러다가 엄마를 떠나가게 하고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는 그런 딸인데 나중에는 또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셰익스피어의 걸작 '베니스의 상인'이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윤택 연출이 원로배우 오현경 씨와 손잡고 피도 눈물도 없는 유대인 상인으로 알려진 샤일록을 재해석해 동정심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만들어냈습니다.

안토니오 역은 배우 정호빈이 포샤 역은 윤석화와 김소희가 번갈아 맡습니다. 

김영하의 장편소설을 각색한 뮤지컬 '퀴즈쇼'는 스물일곱 청년 백수가 냉혹한 사회에서 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인터넷 퀴즈 세상을 독특한 무대 장치로 표현합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연말을 맞아 막을 올리는 가족 뮤지컬입니다.

잘 알려진 디킨스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구두쇠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시간여행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찾는 모습을 춤과 노래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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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엔젤스예술단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1천여 명을 초청해 특별 공연을 엽니다. 

[박보희/한국문화재단 총재 : 6.25 참전군인, 유공자들 앞에서 우리가 먼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위로의 뜻을 표하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내년에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16개 참전 국가를 순회하며 참전용사 등을 초청해 공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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