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전복, 1명 사망…밤새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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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차량이 추락해 1명이 숨졌고 경기도 하남에서는 자동차 부품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원 산책로에 화물차 한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장비를 이용해 구조대가 차량 안에 있는 운전자를 꺼냅니다.

오늘(9일) 새벽 0시쯤 부산시 반여동의 강변도로에서 45살 박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인도를 넘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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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쯤 서울 개화동 올림픽대로 김포 나들목 근처에서 49살 문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6미터 아래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운전자 문 씨가 얼굴을 다쳤고 일대 교통이 30분 정도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급하게 커브길을 돌려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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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하남시 초일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3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여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라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북 상주시 인평동에서는 한 가옥에서 불이나 30제곱미터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주인이 쓰레기를 태우려고 아궁이에 불을 피워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씨가 근처 땔감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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