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회의가 열리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곳곳에 대형 지구본들이 설치됐습니다.
지구본에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이 적혀 있습니다.
회의장 앞에도 시내 지하철역에도 지구본이 서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형상화한 작품부터 지구를 살리기 위해 태양이나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쓰자는 문구를 담은 지구본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지구본 28개가 코펜하겐에 설치돼 있는데요.
또 거대한 초대형 지구본도 설치돼 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후변화 데이터들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와 이번 회의에 악재가 될 거라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기후변화 회의론자들은 지구온난화가 인간 탓이 아니라 긴 주기에 따라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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