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비핵화 위한 로드맵 작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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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늦어도 5년 안에 비핵화를 완결하는 방안입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아사히 신문은 내일(8일)부터 시작될 북미 협의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경우에 대비한 비핵화 로드맵 작성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드맵은 '핵시설의 철거'와 '핵무기·핵물자의 폐기' 그리고 '비핵화 검증'의 세 분야를 몇 년간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과 함께 북미·북일 관계의 정상화, 그리고 김정일 체제의 보증도 담보해서 일괄 타결을 도모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가 작성에 착수한 로드맵은 2005년 9월의 6자 회담 공동 성명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북한의 '벼랑끝 전술'을 막기 위해 일괄 타결의 합의를 어겼을 경우, 대북 벌칙 조항도 마련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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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괄 타결에 응했을 경우 비핵화까지의 기간은 길어도 5년을 넘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미국은 3년안에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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